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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미련 갖지 마세요 이미 놓아버린 손, 다시 잡을 수 없다면 이 생에선 더 이상 미련은 버려요 우린 인연이 아니었나보지요 꼭 사랑해야할 사람은 다시 만나게되어있다잖아요 그러니 우리 놓아버린 손, 억지로 다시 잡으려 아둥바둥 애쓸 필요없어요 우리 꼭 다시 만나 사랑해야한다면 이리 애쓰지않아도 또 우연처럼 만나게 되겠지요 또 우연처럼 다시 만나 사랑하게 되겠지요..
더 이상 미련 갖지 마..
천년 만년쯤 살아보고 그때도 그리워 눈물이 나면 그때서야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나 보네요 인간에게 사랑, 그건 어쩌면 앞날의 예감 같은거 인지도 모르겠네요 사랑이란 건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데 소식이 하루쯤 없으면 종일 이유없이 불안하게 만드니까요 언제나 헤어짐은 약속이라 한듯이 그래도 <당신을 사랑했다>는 변명만을 남기고 봄비처럼 스치듯 왔다가 사라지는 존재 같아요 이만큼 살다보니 사는동안 너무 면역이 생겨서인지 작은 헤어짐에도, 기분좋은 만남에도 감정에 있어 큰 변화가 없네요 이제는 또다른 백마타고 오는 돈키호테보다는 내 입맛을 길들여 놓은 아주 잘 숙성된 모젤와인처럼 때로는 아버지의 넉넉함과 가끔은 연인의 짜릿한 흥분, 또 때로는 내가 늘상 걸쳐입고 다니는 20년지기 폴로스웨터같은 존재처럼 당신이라는 사람이 나를 가장 기분좋게 그리고 편안하게 해주는 분이라는 것을, 몇년전에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지요 그냥, 이제는 당신과 나 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두손 꼬옥 잡고 남산으로 청계천으로, 삼청동을 지나 한옥이 너무 아름다운 가회동 길도 걸으며 때로는 300원짜리 자판기 커피한잔을 나눠마시며 새벽공기 상쾌한 한강로를 걷고 싶어요 내 생명 다하는 그날까기 그렇게 살고 싶어요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잘 지냈는가?" 물어오는 당신의 안부전화는 하루종일 분주했던 내 마음에 커다란 기쁨 주머니를 달아주는 말입니다.. "고맙소" 가만히 어깨 감싸며 던진 말 한마디는 가슴 저 깊이 가라앉는 설움까지도 말갛게 씻어주는 샘물과 같은 말입니다.. "수고했어" 엉덩이 툭툭치며 격려해주는 당신의 위로 한마디는 그냥 좋아서 혼자 걸레질 하고난 신나는 말입니다.. "최고야" 눈 찔끔감고 내민 주먹으로 말하는 그말 한마디는 세상을 다 얻은듯한 가슴뿌듯한 말입니다. "사랑해" 내 귓가에 속삭여주는 달콤한 사랑의 말한마디는 고장난 내 수도꼭지에서 또 눈물을 새게 만드는 감미로운 음악과도 같은 말입니다.
가장 하기 쉽고, 듣기..
아침을 햇살이 온누리를 밝게 열어갈 때마다 그립다 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모자람이 있는 사랑을 하고 싶다. 기다리는 메일이 없다고 토라진 목소리 들려 주면서 못다한 이야기 꺼내 놓아야 하는 모자람이 있는 사랑을 하고 싶다. 만나면 하고픈 말 모았다가 홍조띠며 다가선 미소속에 잃어버려 해후의 그날로 넘겨야 하는 애태움의 모자람이 있는 사랑을 하고 싶다. 길가의 포장마차에서 오뎅국물 마시고 멋진 카페가 아닌 길거리 자판기 커피라도 맛있는 얼굴을 마주하며 다음에는 더 멋지고 맛있는 것으로...하는 모자람이 있는 사랑을 하고 싶다. 그림자 늘어져 사라져 갈 때에 시계를 보며 헤어짐의 아쉬움으로 벌써... 언제 또...하는 모자람이 있는 사랑을 하고 싶다. 잠 못드는 달무리 있는 별밤에 그리워 목을 늘이고 보고파져도, 목소리 듣고 싶어도 뜨거운 가슴 눌러야 하는 그런 모자람이 있는 사랑을 하고 싶다. 언제나 모자람은 그리움도 보고픔도 사랑의 모습들을 다시 불러 줄 것이기에...
모자람이 있는 사랑을..
헤어질 때 쓰는 새빨간 거짓말 10 1 “사랑하니까 널 놓아주는 거야” 사랑해서 헤어질 거면 시작도 안 했다. 이런 남자에게 ‘그럴 순 없어’를 외쳐봤자 돌아오는 건 한정할 수 없는 그의 슬픈 눈빛뿐. 합당한 이유를 말해주길 바라지만 그는 더 이상 말이 없다. 너무 사랑해서가 아니라 정말 할 말이 없기 때문이다. 그가 바랐던 건 당신을 놓아주는 게 아니라 바로 당신이 알아서 떠나주는 거였으니까. 2 “우린 안 맞는 거 같다” 멀쩡히 1년 넘게 사귀어온 그가 어느 날 내뱉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 성격 차이는 이혼 사유도 된다지만 자기 입맛에 꼭 맞는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더구나 1년이면 대충 알 건 다 알고도 남았을 세월이다. 새삼스레 이제 와서 맞지 않는다는 따위의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는 그 남자에겐 이미 다른 여자가 생겼을 가능성이 99%다. 3 “내가 요즘 마음에 여유가 없어” 이 말을 다시 하면 내겐 더 이상 ‘널 사랑할’ 마음에 틈이 없다는 뜻이 된다. 물론 다른 여잘 사랑할 마음의 여유는 충분하다. 여자들은 남자의 이런 말에 오히려 자기 자신을 비난하곤 한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 그를 감싸주지 못했던 나의 행동들은 얼마나 이기적이었던가.’ 하지만 마음 약한 당신이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동안 그는 벌써 새로운 여자와 달콤한 행복에 젖어 있을 것이다. 4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 남자들은 절대 여자가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나길 원하지 않는다. 아무리 천사표 도장을 찍은 남자라도 헤어지는 마당에 그런 진심을 품을 리 만무하다. ‘너 같은 여자가 어디 가서 나 같은 남잘 다시 만나겠느냐’ 정도라면 그래도 양반 . 사람을 만나는 것이 무슨 해마다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휴대폰인 양 떠드는 이 남자야말로 어떻게든 지금 이 여자보단 더 멋진 여자를 ㅊㅏㅊ겠다는 생각에 혈안이 되어 있다. 5 “기다릴게” 두고 보자는 사람 치고 무서운 사람 없듯 기다린다는 남자 치고 진짜 기다리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단지 영화 속에서나 존재할 뿐. 이 네 음절 말에 현혹된 여자들은 종종 연민에 사로잡힌다. 헤어진 후 나밖에 모르는 불쌍한 그의 삶이 걱정스러워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러나 인내를 모르는 이 남자는 금세 지루한 기다림에 싫증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여자들을 향해 씩씩하게 발걸음을 옮길 것이다. 6 “이건 사랑이 아닌 것 같아” 대체 그럼 사랑이 뭐라 생각한단 말인가? 지금까지 했던 ‘사랑한다’는 말들은 다 무엇을 뜻하며 그동안 나눈 숱한 키스와 뜨거운 밤들은 또 무엇을 의미한단 말인가? 여자들도 남자들의 ‘사랑해’가 영원히 사랑할 것임에 대한 맹세라고 믿고 싶어하지만 그들의 그 말엔 언제나 ‘현재는’이라는 조건이 전제되어 있다. 사랑을 속삭이던 그때 그 시절에 그는 정말로 당신을 사랑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7 “더 이상 널 힘들게 만들기 싫다” 비교적 솔직한 표현이라고 해두자. 왜 당신을 힘들게 만들었는지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일단 당신이 힘들어할 만한 나쁜 짓을 많이 했거나 그런 마음을 품고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우유부단한 이 남자는 지지부진한 관계 속에서도 끊임없이 당신을 다른 여자들과 저울질해가며 괴롭혀왔을 것이다. 그에게 새삼스레 양심이란 게 생겨났을 리 만무하지만 적어도 이젠 그놈의 저울질에 쏟을 정력은 남아 있지 않다. 더 이상은 그가 힘들어 못 견딜 모양이니. 8 “오랫동안 생각해봤어” 못된 남자들의 대표적인 특징 중의 하나가 즉흥적이라는 데 있다. 오랫동안 생각해봤다는 이 말은 그야말로 새빨간 거짓말. 어쩌면 그 나름으로서는 오랜 시간의 고민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단 그 ‘오래’의 기준이 일주일을 넘기지 못한다는 데 문제가 있을 뿐이다. 단지 햇빛이 너무 눈부셔 이별을 고한다 해도 이상할 게 없다. 9 “넌 정말 좋은 여자야” 그렇게 좋은 여자를 왜 떠나시는지? 아마 이 말을 하기 며칠 전부터 그는 당신에게 어떠한 스킨십도 하려 들지 않았을 것이다. 그에게 당신은 좋은 여자 ‘친구’일 뿐이니까. 하지만 아예 당신과 연락을 끊고 싶은 마음은 없다. 너무 편한 당신이기에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한 번 접근해올 것임이 분명하다. 10 “당분간 혼자이고 싶어” 정말 혼자이기를 원하리란 순진한 믿음은 버리자. 자신의 치부를 아직 모르거나 간섭받을 염려가 없는 예쁜 여자 앞에서만은 예외일 테니. 남자들은 자신의 자존심에 큰 손상을 입었을 때 동굴 속으로 숨어버린다. 그러고는 마치 상처 입은 곰처럼 잔뜩 움츠린 채 더 이상의 어떤 간섭도 거부한다. 먹을 게 떨어지면 다시 기어 나오긴 하겠지만 들어갈 때와 같은 그이길 기대하진 말자.
헤어질 때 쓰는 새빨간..
너로 향한 그리움 누구에게 말해야 하니 아직 못 다한 말 많은데 누구에게 말해야 하니 흘러가는 기억 속에 묻혀갈 줄 알았는데 찬바람에 기억의 편린은 수시로 날을 세운다. 이 아픔 누구에게 말해야 하니 어디에 있든 부지불식간에 다가와 옷깃을 당기며 내 가슴을 여는 너 이 그리움 어이 해야 하니 밤이 가고 또 하루가 시작된다. 이 속에 모두가 살아가겠지, 너 또한 여직 운명을 본적 없는데 너로 인해 이젠 알 것 같아 그건 슬픔이고 참을 수 없는 고통임을 볼 수 없는 서러움에 가슴 아파도 맘 접어 고이 가슴 속에 담아둘게 운명이 그만 담아 두라할 때까지 길가에 핀 야생화를 보며 너의 미소를 본다. 그 어느 날 너의 미소를 보고 싶다. 그냥 보고 싶다.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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